<2018 오늘의 우리만화> 수상작 발표 - '심해수', '그녀의 심청', '어쿠스틱 라이프', '구름의 이동속도', '가담항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며, 한국만화가협회,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 오늘의 우리만화' 수상작이 발표되었습니다. 수상작은 이경탁/노미영 작가의 <심해수>, seri/비완 작가의 <그녀의 심청>, 난다 작가의 <어쿠스틱 라이프>, 김이랑 작가의 <구름의 이동속도>, 랑또 작가의 <가담항설> 입니다. 각각 투믹스, 저스툰, 다음에서 한 편씩, 네이버에서 두 편의 작품이 선정되었습니다. 시상식은 11월 3일 홍릉 콘텐츠문화광장에서 개최되는 '제18회 만화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되며, 선정작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이 수여됩니다.

 

[ 가담항성, 구름의 이동속도, 그녀의 심청, 심해수, 어쿠스틱라이브 ]

 

 

'오늘의 우리만화'는 2017년 9월부터 2018년 8월까지 20회 이상 연재되거나 출판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되며, 명칭 그대로 현 시대 우리만화의 현황을 가장 잘 보여주는 권위 있는 시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금년 심사에도 만화가와 학계 교수, 비평가, 출판 편집인 등 다양한 분야에 속한 여러 선정위원과 심사위원들이 작품성과 완성도, 그리고 작품의 동시대성을 고려해 총 3차에 걸쳐 다섯 편의 작품을 선정하였습니다. 

 

* 심사평

<심해수>의 경우 투믹스에서 실험적으로 선보이는 월간 연재 시스템을 통해 기존 웹툰에서 보기 어려웠던 밀도 높은 작화를 보여주면서 주간 연재 시장과는 또 다른 독자 니즈를 증명했으며, <그녀의 심청>은 고전 '심청전'을 동시대 한국에서 가장 뜨거운 담론인 페미니즘적 관점으로 재해석하며 동시대 매체로서 웹툰의 시대적 민감성을 잘 보여준 케이스입니다. 이와 달리 매 회 수준 높은 대사로 마니아층의 높은 인기를 얻는 랑또의 <가담항설>은 기존 소년만화 장르의 문법을 비틀어 만화라는 장르의 표현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구름의 이동속도> 역시 십대들의 모습을 그리며 다시금 따뜻한 감성과 낭만을 어색하지 않게 불어넣어 최근 ‘일진물’로 수렴하는 십대 만화에 좋은 자극을 주었습니다. 수상작 중 가장 장기 연재작인 <어쿠스틱 라이프>는, 그럼에도 매 시즌마다 새롭게 갱신되는 세상에 대한 관점을 담아내고 발전한 작품으로 ‘오늘의 우리만화’란 단순히 오늘 연재된 만화가 아니라 오늘의 한국을 비추는 관점의 만화라는 것을 보여주는 소중한 사례입니다.

이처럼 만화라는 형식 안에서 서로 다른 개성과 재미, 관점을 보여준 작품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높은 수준의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것은 한국 만화의 저력과 미래에 대한 낙관을 남긴다라 전하였습니다. ​ 

 

  [ 연관 기사 ]

* 모든 만화인들의 축제 '제18회 만화의 날' 11월 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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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수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높아진 세계는 이미 바다가 대륙을 덮고 말았다. 더 이상 육지를 찾아볼 수 없는 지구에서 소년 '보타'의 가족은 작은 배에 몸을 싣고 망망대해를 떠돌며 생활한다. 어딘가에 있을 또 다른 '사람'을 찾아 헤매며, 아버지가 정해준 규칙 속에 안전하게 지내던 어느날 늘 밤에만 나타나던 거대 심해수의 때아닌 기습으로 심해수의 먹이가 될지도 모르는 아찔한 순간에서 심해수를 사냥하는 '작살꾼'이자 신비로운 여인 '카나'를 만나게 되는데... 시시각각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삶에 대한 갈망이 소년 '보타'의 품에서 피어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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