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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작, 산호 작가의 "녹의 여왕과 라이파이" 19권 단행본 경매에 나와... "시작가 3억원, 경매까지 D-2"

에디터 이재민

1961년 작, 산호 작가의 "녹의 여왕과 라이파이" 19권 단행본 경매에 나와... "시작가 3억원, 경매까지 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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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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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 NEWS

국내 고만화 수집가들뿐 아니라 독자들에게도 눈이 번쩍 뜨일만한 경매 소식이 등장했습니다. 산호 선생의 <라이파이> 3부에 해당하는 <녹의 여왕과 라이파이> 19권이 국내 경매사이트에 올라왔습니다. 26일(수) 오후 3시 오프라인 경매가 예고되어 있는 이 작품의 경매 시작가는 3억원입니다.

 

<라이파이> 시리즈는 대중적 인기를 얻은 최초의 '한국형 히어로' 1959년 <정의의 사자 라이파이>를 시작으로 <피너3세와 라이파이>, <녹의 여왕과 라이파이>, <십자성의 라이파이>등 총 4부작 32권으로 완결되었습니다. 2110년에 태어난 <라이파이>는 당시 어린이들의 희망이 되어 주었던 작품입니다.

 


 

미국과 같이 수집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우리나라에 고만화는 일부 수집가와 당시에 활동했던 작가를 중심으로 소규모 시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역사상 거래되었던 최고가 만화책은 최초의 히어로 만화라고 할 수 있는 <Action COmic #1>의 1938년 6월판이 2014년 경매에서 약 320만 달러(한화 약 35억원)에 판매된 바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16년에는 <땡땡의 모험>의 원고 한 페이지가 155만 유로, 한화 약 19억원에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조르주 레미(에르제)가 1954년에 작업한 <땡땡의 모험> 한 페이지. 50x35, 먹으로 채색

 

프랑스에서는 데즈카 오사무 선생의 <철완 아톰> 원화 1점이 한화 약 3억 4,600만원에 낙찰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반면 한국의 만화책은 수십만원 선에서 보통 거래가 되고 있어 이번 <녹의 여왕과 라이파이>의 시작가 3억원은 우리나라 만화사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하지만 경매 시작가는 실제 낙찰가와는 차이가 있어 과연 얼마에 낙찰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