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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문유" 원작 중국 영화 "문유-독행월구", 중국서 2022년 흥행 영화 2위 기록

에디터 박세민

웹툰 "문유" 원작 중국 영화 "문유-독행월구", 중국서 2022년 흥행 영화 2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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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9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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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 NEWS

 

네이버웹툰 <문유>를 원작으로 중국에서 만들어진 영화가 중국 극장가에서 흥행 중입니다. 

 

영화 <문유(MOONYOU)-독행월구(獨行月球)>는 <마음의 소리>로 유명한 조석 작가의 SF웹툰 <문유>가 원작으로, 현재까지 2022년 중국 박스오피스 흥행 2위를 기록 중입니다. 

 

웹툰 <문유>는 소행성 충돌로 지구 인류가 멸망한 뒤, 달에 홀로 남은 우주 비행사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SF 코미디입니다. 2016년 6월부터 2017년 9월까지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되었으며, 지구 종말이라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 조석 작가 특유의 시니컬한 유머와 개성 넘치는 작화가 더해져 ‘블랙 코미디의 진수’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문유>는 당시 메가 히트작이었던 <마음의 소리> 연재 주기를 주 2회에서 1회로 조정하며 발표한 신작으로, 1화 댓글만 1만 개 이상 달리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2016년 6월부터 중국어 간체와 번체, 영어로 번역되어 해외에도 서비스되었습니다. 

 

웹툰 <문유>를 원작으로 한 영화 <문유-독행월구>는 지난 7월 29일 중국에서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개봉 첫날 약 580억 7,400만 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중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습니다. 이 영화는 9월 5일 기준 약 5,803억 원의 수입과 7,067만 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2022년 중국 박스오피스 흥행 기록 2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조석 작가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문유>가 중국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좋은 성과를 거둬 원작자로서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문유-독행월구>는 중국 제작사가 정식으로 IP와 판권을 구매해 한국 웹툰을 영화로 제작한 첫 사례입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중국 관람객들은 이 영화가 한국의 웹툰이 원작인 것을 모른 채 영화를 관람하고 있습니다. 이는 영화 제작사가 의도적으로 보일 만큼 한국 웹툰이 원작이라는 것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아직은 만화가 원작이라는 것을 전면에 내세우기 꺼려하는 경향 또는 한한령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그럼에도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가 해외에서 제작된 것은 처음인만큼 눈길이 가는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