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봐도 즐거운 콘텐츠는 어떻게 만들까? - 2023년 1월 20일 (웹인 뉴스레터)
🙆또 봐도 즐거운 콘텐츠는 어떻게 만들까? - 2023년 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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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인사이트 뉴스레터
에디터는 지난 며칠동안 '슬램덩크 아저씨'로 살았습니다.

입만 열면 모든 것이 슬램덩크로 연결되는 삶... 뇌절하며 글도 몇개 썼습죠.

근데, 해외에선 '라스트 오브 어스'가 흥했다고 하더라구요.

이 두 작품 간에 어떤 공통점이 보였습니다. 


1. "슬덩"과 "라오어"의 성공
원작이 메가IP니까 흥한거 아님?

모든 작품이 그렇게 흥하지는 않습니다. 2억장 넘게 팔린 어쌔신 크리드, 영화가 있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 슬프게도 있답니다. 그리고 처참하게 망했습니다.

'성공하는 콘텐츠 공식'을 알면 너무나 좋겠지만, 거기에 '메가 IP'가 항상 답은 아니라는 거죠. 만약 원작의 판매량이 무조건 통하는 치트키였다면 당연히 역대 최고 흥행작 반열에 들어야 했을 '워크래프트' 역시 중국이 아니었다면 처참하게 망했을 겁니다.

2. 원작 파괴하면 망하는거 아님?
다 그런건 아니더라

놀랍게도 원작을 파괴하고도 성공한 작품들이 있습니다. 더 샤이닝, 배트맨(1989), 하울의 움직이는 성, 올드보이, 설국열차 등등...

3. '움직이는 영상'이 성공의 열쇠라면, "라오어"는 어떻게 설명하나?
게임이 진짜 몰입 끝판왕인데

"슬램덩크"는 만화가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이라 감동을 주었다고 치죠. 그럼, 내가 직접 그 캐릭터가 되어보는 게임은 어떻죠? 오히려 영상에선 경험이 다운그레이드 됩니다. 이것도 답이 아니라는 얘깁니다.

4. 원작자와 감독의 역할, 합쳐질 수 있을까
상호 존중과 조율, 그리고 매체에 대한 이해

결국 "슬램덩크"의 이노우에 다케히코에겐 도에이 애니메이션이, "라스트 오브 어스"의 닐 드럭만에겐 HBO가 있었습니다.

또한 이들은, 서로의 매체에 대한 이해와 존중으로 작업을 이어갔기 때문에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개인 창작 작품이 나올 수 있는 만화와 달리, 영상물은 혼자 찍어서는 나올 수 없는 예술분야죠.

이렇게 서로 다른 지점을 이해해야,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웹툰 작가의 영상 각본 진출이 늘고 있죠. 최근 광진 작가가 감독으로 데뷔하기도 했는데, 언젠가는 웹툰 작가가 감독을 맡은 웹툰 원작 작품도 볼 수 있을까요?


웹툰 중심의 읽을거리를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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