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화 7호 - 성인지와 성존중의 필요성을 만화비평으로 짚어내는 단 한 권의 비평지!
지금, 만화 7호

지금, 만화 7호

성인지와 성존중의 필요성을 만화비평으로 짚어내는 단 한 권의 비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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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화》7호는 당대의 현실과 만화를 연결시키고자 한다. 페미니즘과 성평등 의식이 근래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는 만큼 백여 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만화 속에서 드러나는 성차별의 편견과 오해를 들여다본다.
  • □ 왜 만화에는 예쁜 사람들만 주인공을 할까?
  • □ 만화(웹툰)에서 ‘여캐’란 무엇일까?
  • □ 지금 웹툰에서 흥하는 여성서사란 무엇일까?
  • □ 왜《며느라기》는 네이버만화나 다음웹툰에서 못 볼까?
  • □ 왕자는 남자, 공주는 여자만 꼭 해야 할까?
  • □ 《구름빵》과《검정고무신》은 왜 불공정계약을 맺었을까?
  • □ 이제 작가 혼자서는 웹툰을 연재할 수 없는 걸까?
  • □ 나이가 들면 도전을 할 수 없는 걸까, 하지 말아야 하는 걸까?
  • □ 장애를 가진 사람과는 어떻게 친구가 될 수 있을까?
* 잡지 소개

지난 2018년《지금, 만화》 1호의 첫 발간은 무엇보다 만화비평의 중요성을 정부와 만화계가 인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과거 한국영화의 부흥기를 평론문화에서 비롯됐다는 관점에서, 한국만화도 그 치열한 평론문화의 정착에서 꽃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웹툰 전성시대에서 제대로 된 만화(웹툰) 비평서로서 《지금, 만화》가 그 역할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지금, 만화》7호는 당대의 현실과 만화를 연결시키고자 한다. 페미니즘과 성평등 의식이 근래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는 만큼 백여 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만화 속에서 드러나는 성차별의 편견과 오해를 들여다본다.

과거의 만화(웹툰)은 여성 캐릭터의 성적 대상화, 사회적 소수계층의 부정적 묘사로 남성우월주의와 가부장제를 강화하는 내용이 많았다면 현재는 정치적 올바름(politically correct)을 검열의 주체로 오독해서 양성 간 갈등을 일으키고 사회적 약자층을 향한 혐오표현을 표현의 자유라고 주장한다. 그래서《지금, 만화》7호는 자유로운 창작과 만화적 재미는 성차별과 혐오표현을 극복할 수 없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 출판사 서평

젠더 문제는 만화(웹툰) 속에서 어떻게 다뤄지며, 극복해야 할까?

지금처럼 대한민국에서 여성주의 행동과 성평등 의식이 이보다 더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적이 있을까. 해외에서는 익숙한 ‘벡델 테스트’나 ‘냉장고 속 여자’와 같은 단어가 아직도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2016년의 ‘강남역 살인사건’, 2018년 검찰청 내부 성추문으로 드러난 ‘미투운동’으로 여성의 권리에 대한 진지한 물음, 즉 ‘페미니즘 리부트’가 확산됐다.
만화(웹툰)계도 그런 뜨거운 열망을 반영한 작품들이 화제였다.《단지》, 《며느라기》, 《혼자를 기르는 법》으로 가정폭력, 가부장제, 비혼자의 노동과 주거현실을 낱낱이 드러내 독자들에게 성평등은 남녀노소 모두가 누려야 할 현실이자 목표여야 한다는 걸 일깨워준 바 있다. 만화 속 여성과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관찰과 묘사가 더 이상 과거의 편협함을 답습해선 안 된다는 묵계가 형성중인 중요한 시점으로 들어선 것이다.

‘커버스토리’에서 ‘젠더+만화’ 속 성차별과 혐오표현의 의미를 짚고,
‘이슈’에서 고질적인 불평등 출판계약과 스튜디오 창작 시스템을 분석하고,
‘크리틱’에서 ‘성평등 만화’를 본격적으로 비평한다!

《지금, 만화》7호는 성차별과 혐오표현이 몰아치는 격변의 장에서 만화(웹툰)의 젠더 논쟁(성인지, 성평등, 페미니즘 등)로 인한 오해와 편견을 어떻게 해석하고 극복해야 하는지 짚어봤다.
만화 속에서 나타난 성역할의 편견과 외모중심주의로 강화되는 현상을 분석하고 과거엔 만화적 재미로 ‘퉁’쳤던 왜곡된 묘사가 지금은 성인지 감수성의 부족으로 비판받는 이유를 알아본다. 그리고 최근 각종 문화산업계 전반적으로 떠오르는 ‘여성서사’에 대한 의미를 만화(웹툰) 속에서 찾아보고 국내 대형 웹툰 플랫폼이 아닌 SNS에서 연재한 페미니즘 웹툰을 소개한다.

그뿐만 아니라 출판계와 만화산업계의 이슈도 돌아봤다. 최근《구름빵》과 《검정고무신》으로 불거진 출판계의 계약과 관행, 그리고 불공정계약 문제점과 인기 웹툰작가의 스튜디오 창작 시스템으로 인한 창작환경의 변화와 문제를 짚어본다.
《탈코일기》의 작가1를 만나서 왜 웹툰에서 ‘탈코’와 ‘독립’을 이야기하려는 이유를 소개한다. 그리고《순정만화에서 SF의 계보를 찾다》의 전혜진 작가에게서 황미나, 김진, 신일숙, 강경옥 이후로 자취를 감춘 한국 SF 순정만화의 흐름을 짚고 그 안에 내재된 여성주의를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한 ‘이럴 땐 이런 만화’에서는 차별과 오해를 극복하고 싶을 때 보고 싶은 만화를 명사들의 큐레이션으로 만날 수 있고 ‘만화 속 인생 명대사/명장면’ 과 ‘만화 vs 만화’, ‘만화 vs 영화’를 통해서 만화(웹툰)을 좀 더 색다른 시각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 《지금, 만화》7호 = 젠더 + 만화

● 만화 속 ‘여캐’는 그저 말없이 예쁘기만 하면 OK?
최근에서야 아름답고 말없는 여자 캐릭터가 점점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여성의 이상적인 덕목으로 꼽히는 미모와 정숙함이 변화하는 것이다. 여성의 성적 대상화를 그저 만화적 재미로 치부했던 과거를 벗어나 ‘여성서사’ 만화(웹툰)으로서 거듭나고 있다. 《정년이》,《죽여주는 탐정님》, 《열불 로맨스》처럼 주체적으로 행동하고 거침없이 말하는 여성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여성독자들의 공감대를 향한 갈증을 풀어주고 있다.

● ‘여성서사’는 여자들만 나오면 된다?
여성이 만들고, 등장하고, 향유하는 여성서사 만화도 지향점이 있어야 한다. 여성의 의견을 반영하고 폭넓은 유연성을 갖추어야 한다. 여성독자들의 감수성을 만족시키고 만화적 재미를 수행한《내 ID는 강남미인》,《며느라기》처럼 ‘여성서사’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하느냐가 중요하다.

● SNS는 페미니즘 웹툰 플랫폼이다?
《며느라기》,《탈코일기》,《다녀왔습니다》이 세 웹툰은 작가의 SNS계정에서 연재된 웹툰이다. 웹툰 독자가 모인 거대 플랫폼이 아닌 개인 SNS에서 연재한 만큼 훨씬 자유롭고 다양한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비록 수익은 없을지언정 천편일률적인 스토리 패턴에 매몰된 대형 플랫폼과 차별화된 내용과 표현으로 독특한 개성을 일궜다. 이제 SNS는 소통의 창구에서 창작의 발판으로 쓰일 수 있음을 위의 세 웹툰이 증명했다.

● 남자도 공주가 될 수 있다.
타고난 신체적 성별(sex)로 사회적 역할을 규정할 수 없다는 건 이제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가장 나다운 나’가 무엇인지를 깨달아가는 과정은 여전히 어렵다. 주변의 시선과 기대를 무시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이 되는 건 성인이어도 어렵긴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각자의 꿈을 존중하고 협력하며 나다운 내가 이뤄갈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건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일이다. 남자와 여자로만 구분되는 사회를 극복하며 인간과 인간으로 마주하는 사회야말로 지금 지구촌이 가야 할 길이기 때문이다.

* 목차

■ 커버스토리
▷ 만화에서 성역할 편견과 외모중심주의가 말하는 것들 : 홍난지(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교수)
▷ 만화 속 성인지 감수성에 대하여…. 그때도 틀렸고, 지금도 틀렸다 : 서은영(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포럼 위원)
▷ 페미니즘 리부트 시대의 여성 웹툰. 이주하는 판타지 : 탱알(《다 된 만화에 페미니즘 끼얹기》저자)
▷《며느라기》가 쏘아올린 작은 공. 독자들의 각성과 페미니즘 인스타툰 : 김소원(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포럼 위원)

■ 인터뷰
▷ 눈치 보지 않고 나의 눈과 손으로 ‘탈코’와 ‘독립’의 의미를 전하다 : 《탈코일기》의 작가1

■ 크리틱
▷ 남성혐오를 반대한다《남성혐오를 멈춰주세요》: 노모뎀(만화평론가)
▷ 평등한 해방을 위해《비혼주의자 마리아》: 박혜리(대전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학과 겸임교수)
▷ 세계를 성장시키는 ‘극’적 상상력《정년이》: 최윤주(만화평론가)
▷ 가장 나다운 나로 연대하는 미래 《왕자와 드레스메이커》+《공주와 공주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대》+《티 드래곤 클럽》: 김상희(만화평론가)

■ 인터뷰
▷ SF, 로맨스, 여성주의도 전부 다 되는 우리 순정만화 : 《순정만화에서 SF의 계보를 찾다》의 전혜진 작가

■ 에세이
▷ 아버지는 죽지 않았다. 다만 날아올랐을 뿐《어느 아나키스트의 고백》 : 허연(시인, 매일경제신문 문화선임 기자)
▷ 끝나지 않은 이야기-미완(未完)의 추억 《END》+《제멋대로 함선 디오티마》: 윤지혜(만화평론가)
▷ 누가 읽는 만화, 누굴 위한 비평 : 김한영(만화평론가)

■ 이럴 땐 이런 만화 : 누군가에게서 편견과 차별로 상처받았을 때, 보고 싶은 만화
▷ 차별의 아픔을 치유하는 만화 처방전 《반달》+〈외모윤리〉: 주자덕(장르 소설 출판사 아프로스미디어 대표 겸 편집장)
▷ 막장스토리는 자극적이지만 위로가 된다《그래도 되는家》: 조아라(만화평론가)
▷ 이곳에서는 모두가 편안한 밤을 즐긴다 《심야식당》: 김봉석(대중문화평론가)
▷ 나는 나로 태어났다 《카멜레온의 詩》: 김태형(시인)
▷ 공유되지 못한 이해, 사회적 성차별과 혐오에 관하여《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콘센트》: 임재환(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포럼 위원)
▷ 어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까 《밤의 교실》: 밥장(일러스트레이터. 작가)
▷ 괜찮은 세상은 결단코 저절로 오지 않는다《괜찮아, 잘될 거야!》: 박세현(만화문화연구소《엇지》소장)
▷ 나를 믿고, 내 직감을 믿고, 천천히 앞으로《주말엔 숲으로》외 : 최갑수(시인, 여행에세이 작가)
▷ 극복하고 이겨내는 건 이야기 속 주인공일 뿐, 우리에겐 극복하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필요하다《여주실격!》: 최윤석(만화평론가)
▷ 우리는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카산드라》: 손유진(만화평론가)

■ 만화 속 인생 명대사 명장면
▷ 한승원 《다섯 번째의 계절》“스프는 충분하니까 눈물로 간을 맞출 필요는 없어.”: 조정미(시인, 지식역사 콘텐츠 개발자)
▷ 이현세 《며느리 밥풀꽃에 대한 보고서》“운명에 저항해. 복수야 복수를 해야 돼. 이 더러운 세상을 향해서” : 공병훈(협성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과 교수)
▷ 《호에로 펜》과 《크레이지 군단》만화적 촌철살인 : 박수민(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

■ 만화 VS 영화
▷ 편견을 넘어 희망을 꿈꾸다《나빌레라》 vs《풀 몬티》: 김성훈(만화평론가)

■ 만화 VS 만화
▷‘정상성의 신화’ 앞에 선 만화들《다정한 계절》vs 《목소리의 형태》: 이선인(만화평론가)

■ 만화 뉴스 인사이드

■ 신작 리포트